두브로브니크 스르지산 가는 방법(케이블카, 택시투어, 트랙킹등)

2023. 11. 1. 07:05카테고리 없음

반응형

두브로브니크의 아름다운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최고의 장소입니다. 아름다운 석양과 올드타운 그리고 아드리아 해를 볼 수 있습니다.

높이 412미터의 이 산은 남산보다 대략 1.5배 높은 해발을 가지고 있어서 매우 인기가 있는 사진 맛집입니다. 스르지산을 갈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과 팁을 알려 드릴게요.

스르지산 케이블카로 비싸지만 편안하게 오르기

가장 편안하고 인기 있는 방법은 단연 케이블카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두브로브니크 구시가지에서 출발하면 단 4분 만에 정상에 도착하게 되며, 이동하는 동안에도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케이블카 티켓은 현장에서 구매 가능하며, 왕복 티켓을 구입하는 것이 저렴합니다. 다만 비가 오는 날이나 바람이 많은 부는 날에는 운영을 하지 않습니다. 

케이블카로 가는 장점은 가장 편하게 갈 수 있는 것과 색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시간적 여유가 많아서, 정상에서 석양을 보면서 식사도 할 수 있고, 와인도 한잔하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단점은 가격이 너무 비쌉니다. 왕복 티켓 27유로, 편도 15유로입니다. 5분에 이 가격이면 학생들은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성수기 시즌에는 티켓을 구입하는 줄이 너무 길어서 오래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르지산 택시 투어로 이동하기 

택시투어는 1인당 왕복 20유로로 거의 동일하지만 기사님과 네고가 가능합니다. 보통 3가지 뷰 포인트를 갑니다. 케이블카뷰, 올드타운뷰, 뉴타운까지 보이는 뷰, 그리고 시간은 한 시간에서 한 시간반 정도 걸립니다. 가격이 케이블카보다 저렴하고 여러가지 포인트를 갈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시간이 제한적이라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한시간 반이면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 적당한 시간이라고 생각됩니다.

만약 위에서 와인도 한잔하고 식사도 하고 싶다면 바람직한 방법은 아닙니다. 알차게 딱 여러 스폿을 보고 내려올 수 있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택시 드라이버가 사진도 찍어주시고 이것저것 설명도 해줘서 간단한 가이드 투어 느낌도 있습니다.

 

스르지산 걸어서 올라가기

케이블카나 택시에 돈을 쓰고 싶지 않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등산로를 따라서 올라가면 성인 남자 기준 40분, 여자 기준 1시간 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등산로가 좋지 않습니다. 슬리퍼 말고 꼭 운동화나 등산화를 신고 올라가세요. 여름의 경우 진짜 너무 더워서 포기하고 싶어 지니까, 무조건 물은 챙겨서 올라가시길 바랍니다. 등산로 입구는 구글에 'staza prema utvrdi imperial' 이걸 검색하고 찾아가면 등산로 입구가 나올 거예요. 올라가는 길과 내려오는 길이 동일해서 왕복을 올라갔다 내려오시면 됩니다.

주의 사항은 등산로에 조명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해가지기 전에 내려오셔야 되라는 거예요. 너무 어두워서 다치는 분들을 많이 봤습니다.

꼭 낮에 다녀오실 분들에게만 추천드려요.

차량 렌트 혹은 스쿠터 렌트해서 다녀오기

한인민박에 머물거나, 동행을 구할 경우는 차량을 렌트하거나 스쿠터를 렌트해서 다녀오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스쿠터를 조금 더 추천합니다. 가격적인 면도 매우 저렴합니다. 하루 렌트에 25유로 정도 합니다. 하지만 이것도 네고가 가능하다는 점 기억하세요.

24시간 기준이고, 두브로브니크 올드타운이나 플로체게이트 근처에 렌트해 주는 업체들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스쿠터를 렌트하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주차공간이 많이 부족한 두브로브니크에서는 차보다는 스쿠터가 최고입니다.

그리고 산 정상에는 주차 공간이 많아서 주차 문제도 없습니다.

 

총평을 하면서 추천 옵션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는 나는 저렴하게 스르지산을 다녀오고 싶은 분에게는 걸어서 도보로 올라가셔서 케이블카 편도로 내려오시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올라갈 때는 체력이 있어서 괜찮지만 내려올 때는 다리가 후들후들 거립니다. 그리고 시간적인 부분도 챙길 수 있기 때문에 여유롭게 다녀올 수 있는 장점 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할 경우 선셋을 볼 수 있는 시간까지 산 정상에 있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두 번째는 투어로 가고 싶은 신 분들은 택시투어를 이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여기서 팁을 드리자면 택시 기사님을 잘 만나야 됩니다. 한인민박이나 호스텔에서 추천하는 기사님 투어를 가세요. 그래도 성격이 좋고, 친절한 분들을 소개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한인민박이나 호스텔을 통해서 가면 가끔 더 저렴한 금액으로 갈 수도 있습니다. 보통 15유로에서 20유로 사이로 할인해 줄 거예요.

 

세 번째는 선셋 타임에 스르지산을 가세요. 산 정상에서 보는 선셋은 너무 아름다워서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구글날씨어플에서 선셋타임을 알려주니까 꼭 참고하세요. 그리고 산 정상에 가면 생각보다 바람도 많이 불고, 추워요. 그래서 한 여름이 아니라면 살짝 걸칠걸 챙겨가는 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마실 거와 먹을 걸 올라가기 전에 꼭 사들고 가세요. 산 정상에 가면 모든 게 다 비싸요.

반응형